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라디안, 다일천사병원과 MOU > 뉴스 및 보도자료

김종민 기자  jmkim@newsis.com

등록일자 : 2016-08-09 14:04:46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라디안, 다일천사병원과 MOU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 제조업체 라디안은 최일도 목사의 다일공동체 다일천사병원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일도 목사와 다일공동체 다일천사병원 관계자와 밥퍼 다일공동체, 라디안의 김범기 대표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개그맨 출신의 권영찬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다일천사병원은 청량리 588의 직업여성들과 동네 주민들이 모아준 47만5000원으로 시작, 100원부터 100만원까지 후원하는 천사운동을 통해 10년간 모은 성금으로 지난 2002년 10월 4일 설립됐다.   이후 매월 1만원씩 후원하는 만사후원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외국인 노동자 및 해외 빈민촌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23년째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병원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없는 상태였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ED를 통해 다일천사병원의 이웃들이 혹시나 있을 위급상황에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며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다일공동체 천사병원에 비치되어 위급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